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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사람
거룩 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오늘따라 이 단어에 머무르는 것은 그제였지 아프리카에서 선교사로 계시는 마리아 바오로 신부님의 말씀이 있어서 였다. 내가 먼저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이 거룩한 사람이 되었기에 우리는 매일 미사때 이 말을 세번이나 하고 미사때 이 말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는 다들 아실것이다. 그 길이 험난하면 험난할 수록 거룩함에 가까워지는 것을 느낀다 십자가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을까는 최근 본 영화에서 "이 못이 뼈를 문질러대고....예수는 운이 좋아 6시간....." 몇 시간이고 당최 나는 1분도 못 견디겠다고 난리를 쳤을거고 나를 못 박은 그들에 대한 원망과 원한으로 죽어갔을 거란 생각이 든다. 물론 예수님은 그 수난의 고통을 미리 보셨을거다. 마음의 각오도 단단히 하셨을 것이고 인간으로서 예수님처럼 산다는 것이 얼마나 높은 목표인지 느낀다....십자가의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의 고통안에서 미움의 찌꺼기를 없애고 용서할 수 있는가? 내가 공동체를 사는 이유.....치유, 용서. 이 두가지를 굳게 믿고 있다. 나는 어떤 것도 용서받을 수 있으며 그것으로 치유될 수 있다. 내 믿음이 나를 향해 있는 한계성있는 믿음일지라도 내 체험. 내가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치유와 용서로 거룩해진다면 내 치유와 용서가 세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리스도의 향기가 뿜어져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아름다운 삶을 선물받은 이유는 공동체의 삶을 이어갈 떄이다. 내가 예수살이 활동을 하면서 예수살이 공동체가 내게 해 준 것들을 깨닫고 내가 공동체를 위해 살 수 없을까 생각한 것의 답.....나는 여기서 사는 것이 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조금씩 공동체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내 작은 힘도 예수님은 보고 계시고 내가 치유되고 용서받고 용서해주는 모습을 보고 계시다면 공동체는 예수님의 사랑의 계명대로 살아가는 것일테니까 공동체는 삶이다. 살아가는 이에게 주어진 축복이다. 거룩한 사람 예수님을 따르려는 그 몸부림이 오늘도 힘겨울지라도 힘겨울 수록 거룩함에 가까워질 수 있을거란 내 생각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난 이 성경구절을 예수님 앞에 내어놓는다. 무거운 짐진자 내게 오라. 내 짐이 무거워서 나는 십자가 예수님을 자꾸 쳐다본다. 삶은 행동이다. "너는 말로만 그러지"라고 말해준 이가 지금은 고맙다. 난 이 말에 상처를 입었었지만 내가 행동할 수 있게 만들어준 말이다. 거룩한 사람이 되기 위해 예수님처럼 행동해보라...아이고.....허리가 휘어지려하네. 유광현 테오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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