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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성시간 청원기도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해 주시는 주 예수님! 당신의 깊은 평화속에 함께 하는 저희를 자애로이 이끄시어, 저희가 맑은 정신으로 깨어있게 하소서.
주 예수님! 우리 자신을 하느님 마음에 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게 하소서. 또한 현세에 동화되지 않고, 정신을 새롭게 하여 우리 자신이 변화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하느님 마음에 들며, 무엇이 완전한 것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하소서.
오 예수님! 일상생활 중에 만나게 되는 모든 고통, 불행, 모욕, 실패 그리고 의심 이 모든 것들이 주님께 대한 저희 사랑의 불을 지펴주는 장작이 될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가 겪는 고통을 통해서 예수님 당신을 닮아갈 것을 깨닫게 하소서. 고통 중에 우리 사랑은 수정처럼 더욱 단단하게 영글어 갈 것이고, 고통이 크면 클수록 우리 사랑은 더욱 순수해 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 예수님! 저희 공동 생활 중에, 한쪽 눈으로는 자신의 비천함과 보잘 것 없음을 보고, 다른 한 눈으로는 당신 자비의 심연을 보게 하소서.
주 예수님! 당신 자비에 의탁하며 어린이 같이 이 삶의 길을 걸어갑니다.. 주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사랑으로 불타는 저희 마음을 매일 매순간 당신께 봉헌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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