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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나뷤. 하느님의 파트너들
작성자 : 박신부 조회 : 314           2017-12-18 17:22:17

아나뷤. 하느님의 파트너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다”(마태 1,18-24)

예수시대 전통 유대교에는 '아나뷤(Anawim)'이라 불리는 계급이 있었습니다. 힘없고 가난한 사회적 하층민들이었는데, 그러나 하느님 구원에 대한 믿음이 투철하여 오직 야훼께만!’ 희망을 두고 기도하며 메시아를 기다리며 선하게 살아갔던 이들이지요.

이사야 예언서는 이스라엘의 메시아는 오직 야훼께 충실한 이들 가운데서 태어날 것이다.’ 라는 메시아니즘이 있었습니다. ‘메시아가 어떻게 오느냐?’에 대해서 다윗의 자손 유대인의 왕 ③인자(人子:사람의 아들) 그리고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난다는 것이 메시아니즘의 골자입니다.

그 중 동정녀 사상은 편의에 따라 이신저신 왔다리갔다리 잡귀잡신을 우상하는 간신배 창녀와 같은 자들이 아니라 오직 야훼께만 순결과 지조를 지킨 동정녀와 같은 신앙을 통해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런 지조 높은 믿음을 고수하며 살았던 이들을 바로 아나뷤이며 그 대표적 인물이 마리아 이기에 우리는 동정 성모 마리아라고 부릅니다.

복음서는 아나뷤들을 예수님 탄생의 직접적이고 가장 가까이 등장시킵니다. 마리아와 요셉, 엘리사벳과 즈카리아, 목동들과 동방박사, 시메온과 안나 등이지요. 성경이 말하는 의()하느님의 뜻, 하느님의 의지,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아나뷤은 하느님의 뜻을 받드는 의로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성서의 전통은 하느님의 뜻에 충실한 자를 의로운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창세기는 노아를 의로운 사람이라 했고 욥기는 욥을 하느님의 의로운 사람이라고 부르며, 복음서도 요셉을 그는 의로운 사람이었고...’라고 증언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일하실 때에 아나뷤들을 협력자로 파트너로 삼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의 제자로 산다는 것, 예수살이로 산다는 것은 하느님의 파트너로서 하느님의 협력자로 산다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 하느님의 뜻을 묻고 따르며 하느님과 동업하십시오. 하느님의 뜻이라면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 마을 가족들은 보발분교를 살려달라고 매일 저녁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함께 해주소서. 샬롬 알레! (2017.12.18.) *

   산위마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박신부님~!!! "동정녀" 에대한 묵상에 많은 도움이됐습니다~^^**^^
히브리어 "anaw"(아나)는 성경에서 겸손5,낮은2,온유13,가난1...으로 의역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참행복선언에서"행복하여라 온유한사람들 그들은 땅을 찾으리니"(마태5,5) 는 '온유'보다 '가난'이라고 번역하는것이 이해에 도움이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쁜대림.성탄되시길...인샬라~~ - 스콜라스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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