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즐겨찾기등록
산위의마을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제   목 :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
작성자 : 박신부 조회 : 96           2018-07-03 22:54:44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최근 대법원이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하여 대체복무를 마련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하여 공평과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고 양심적 거부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고도 합니다.

우리 교회는 군종사목 제도를 두고 매년 군종신부를 파견합니다. 군종신부는 군대를 두 번 가는 한국의 유일한 남성군 입니다. 병역의무로 징집된 병사들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선교의 관점으로 보는 판단이겠지요.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은 해방 이후 지금까지 투옥을 감수하면서 징집을 거부해오면서 우리 시대 이단아로 살아왔습니다. ‘5계명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모세의 율법을 지키기 위해 내가 총을 들 수는 없다는 평화주의의 고수라고 보겠지요.

두 종단의 입장을 딱 부질러서 옳고 그름으로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예수님의 복음정신에 비추어 볼 때는 우리는 현실타협적임을 부정할 수 없는 윤리신학적 관점이고 여호와증인은 원리주의의 고수라고 봐야겠지요.

중세 식민지 시대 선교사들로부터 시작해서 미군의 군종 제도를 본떠서 군대에 교직자를 장교로 파견하는 한국의 가톨릭 개신교 불교 원불교 신앙인이라면 자기 종교의 경전과 교리의 눈으로 대채복무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합니다. 대체복무를 찬성해야 옳다고 생각됩니다.

평화를 기원하는 자는 바늘 하나도 가지고 있어서는 안된다.

자신이 비록 물러설 수 없는 처지에 몰렸을 때의 자기 방위 때문이라해도...

무기를 들고 있으면 평화를 기원할 자격은 없다.

무장을 하지 않는 사람은 싸울 생각이 없는 평화의 사람이다.”

-나가이 타카시 선생-

* 나가시 타카시 선생은 미국의 나카사키 원폭투하 때 아내를 잃고 피폭자들 치료에 헌신적으로 활동하다가 젊은 나이에 피폭에 목숨을 잃은 일본의 지식인이며 양심적 의사로 존경받는 분입니다. *

   강옥중
대체 복무를 대만이나 독일 수준으로 법개정을 통하여 허락했으면 좋겠습니다. 07-05 20:44
No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조회 | 등록일
670 첫영성체를 축복하며.... (0)   박신부 93 2018-08-30
669 산도 옮길만한 믿음의 비결 (2)   박신부 172 2018-08-11
668 기도는 하느님의 긍휼하신 마음을 얻는 것 (1)   박신부 126 2018-08-08
667 보신탕 (1)   박신부 227 2018-07-19
666 농사는 하느님의 선하신 뜻입니다 (1)   박신부 126 2018-07-18
665 성체 모독과 훼손에 대한 생각 (1)   박신부 167 2018-07-15
664 가짜 페미니즘 시대를 보면서 (1)   박신부 117 2018-07-15
663 결혼과 출산은 선택사항이 아니다. (1)   박신부 140 2018-07-05
662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 (1)   박신부 96 2018-07-03
661 하느님은 '인정'으로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1)   박신부 96 2018-07-02
660 노동의 영성 (0)   박신부 165 2018-06-01
659 3월19일 성요셉 대축일에 - 바보 요셉 (0)   박신부 306 2018-03-23
658 고난의 십자가를 모시던 날의 기도 (0)   박신부 544 2018-01-22
657 성탄 아흐레날 (1)   박신부 473 2018-01-04
656 새해 아침의 기도 (0)   박신부 504 2018-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