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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생각만 해도 감사하고 기쁨이 넘치는 제 마음의 고향!! "산위의 마을입니다" 작년에 산 강낭콩을 먹을적 마다 더욱 생각이 납니다. 마음만 있으면 갈 수 있는 곳인데 제 인생의 울타리인 바늘과 실!! 며칠만 가자구요 잠깐 바람좀 쏘이고 오면 좋겠어요 하면 " 필요없다 왜 쓸데없이 돈 쓰고 돌아 다니느냐? 하며 언제나 채바퀴 돌듯 낮 12시 까지 누워있다가 아드님한테 따님한테 번갈아 가며 다니다가 노인들 바둑판에 어울려 저녁 먹으러 오는 백년지기 신랑! 6살~7살 눈높이로 맞추어 주면 순진한 아이처럼 좋아합니다. 큰 욕심도 아닌데 " 주 하느님아버지의 뜻은 무엇일까요? 사랑채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모습도 보고싶고 잡초라도 뽑으면서 경당의 성체 앞에서 푹 쉬었다 오고 싶은데... 일년에 년중 행사 하나로 "단기입촌"을 한번씩 하려고 했는데 작년도 올해도 기약이 없네요 나이차가 많은 저 신랑하고 화내지 않고 싸우지않고 주어진 이 순간에 감사하면서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하늘 쳐다보면서 " 나 여기있다" 하시는 그 분의 음성을 들으면서 살아 갑니다. 이 무더위에 신부님과 가족분들! 많이 힘드시지요? 소식을 드리지못해 이렇게 제가 사는 모습을 주절주절이 했습니다. 언제나 "산위의 마을"이 있어 고맙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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