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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예수성심
작성자 : 공원표 조회 : 62           2017-06-22 20:39:53

예수성심


  우리가 어떤 사람의 영적 자질에 대하여 말할 때마다 우리는 자주 그의 마음을 아주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예를 들면 우리는 자비로운 사람에 대해서 그는 마음이 너그럽다고, 관대한 사람에 대해서 그는 마음이 넓다고 한다. 다른 한편 우리가 어떤 사람에 대해서 가장 나쁜 이미지로 표현할 때는 마음씨 고약한 사람이라고 한다.
  우리 신체의 일부인 심장이 우리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사실이다. 예를 들어 배은망덕은 우리 심장(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좋은 소식은 우리 심장(마음)을 벅차게 뛰게 한다고 우리는 말한다.
  예수님께서는 참사람이셨기 때문에 우리와 똑같이 인간의 감정을 체험하셨다. 예를 들면 그분은 요셉과 마리아가 그분을 사랑하셨을 때 기뻐하셨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행복을 느끼셨다. 기쁜 일, 예를 들어 결혼식이 마을에서 있었을 때는 일상의 행복을 함께 나누셨다.
  예수님도 다른 사람들처럼,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호의에 배은망덕으로 응답했을 때 슬픔을 느끼셨다. 그분은 당신이 사랑하시는 이의 죽음을 슬퍼하며 우셨고, 다른 사람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셨다.
  하지만 감정에 대하여 말할 때 예수님과 우리 사이에는 다른 점이 있다. 그분의 마음은 아무도 이제까지 체험하지 못한 어떤 감정, 그리고 그것을 어느 누구도 이제까지 이해할 수 없었던 정도로 드러낸다.
   예를 들면 예수님께서 당신 아버지에 대한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을 생각하면서 느끼신 것을 누가 표현할 수 있겠는가? 또는 그분이 우리 모두를 간절히 구하고 싶어 하시는 것을, 어떤 이가 당신 사랑을 거절했을 때 그분이 느끼셨던 슬픔을, 사람들이 회개하라는 당신 초대를 기쁘게 받아들였을 때 그분의 기쁨을 누가 적절하게 묘사할 수 있겠는가?
  예수님의 마음은 이제까지 존재한 인간의 마음 가운데서 가장 예민한 마음이고, 계속 그러한 마음으로 계시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오늘 우리가 예수성심대축일을 지내며 하느님을 찬미하는 것은 예수님의 이러한 사랑 때문이다. 그 사랑은 인간적인 동시에 신적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도 그 사랑의 마음은 영원히 계속되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그분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을 마음속에 간직하자. 예수 성심 축일을 예수님의 사랑 축일이라고 부를 수 있다.

  예수 성심의 사랑을 드러내는 특별히 중요한 두 가지 사실이 있다. 먼저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었을 때 곧 하느님의 원수였을 때,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우리를 당신 아버지와 화해시킨 사랑이다. 또 하나는 당신 자신의 생명, 성령 안에서 누리는 생명을 우리와 함께 나누셨고 그로써 당신 자신의 유산, 당신 아버지의 생명과 기쁨을 함께 나눈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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