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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
꼬뮌 스쿨에서 견학을 갔다 왔다. 학사님과 나랑 갔지만 계획은 춘천에서 중도 유원지와 김유정 박물관 을 찍고 서울에 가는 거였다. 그래서 단양에서 버스를 타고 원주로 가서 춘천으로 갔다. 도착하니 점심때가 되어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를 먹으로 갔다. 홍천에서 살때는 질리도록 먹는 음식이었는데 오랜 간만에 먹으니까 맛있었다.닭갈비 골목에서 사진 한 장 찍고 공지천에 있는 중도 유언지로 갔다. 비록 학사님이 남이섬으로 착각하고 갔지만 자연환경 이 좋았다. 그리고 김유정 문학촌을 갈려고 전철을 탔는데 잘목타는 바람에 급행을 타고 서울로 갔다. 처음보는 학사님의 모습이라서 재미있었다. 서울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대학로 구경을 한 다음에 밀알의 집에 갔다. 평범한 주택가 였는데 들어가 보니까 아늑해서 좋았다.
다들 너무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고마웠고 저녁 도를 끝낸후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친에 일어나 기도를 하고 밥을 먹고 절두산 성지로 갔다. 그날은 교통비를 줄이기 위해서 많이 걸어 다녔다. 절두산 성지에서 박물관에 갔는데 층마다 설명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상세하게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듣고 나왔다.
그날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경복궁과 청계천을 가지 못했다.
점심은 추천받은 곳에서 짬뽕과 탕수육을 먹었고 그 다음에 바로 명동으로 갔다. 명동에서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외국인도 보고 명동 성당도 갔다. 그리고 영풍 문고에 가서 책을 읽다가 영화를 한편 보고 밀알의 집에 와서 성경 나눔을 했다.
셋째날은 다른 날과 다름 없이 아침에 일어나 아침기도를 하고 바록 경복궁으로 갔다. 경복궁에서 행렬 같은걸 해서 봤는데 사람들이 정말 마네킹 같았다. 구석구석 구경하고 걸어서 청계천으로 갔다. 그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내려가 보진 못하고 학사님 께서 옷 한 벌 사주신다고 해서 동대문에 가서 옷을 샀다. 그리고 재란이 이모랑 만나서 길상사 구경을 하고 금요미사를 하러 밀알에 집으로 돌아왔다. 종인이 어머니와 희수 아버지가 있어서 반가웠다.
돌아가는날 인사를 드리고 버스를 타고 직행으로 단양으로 왔는데 끝내주게 더워서 힘들었다. 보발분교에 도착하니까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어서 같이 놀고 마을에 돌아왓다. 역시 집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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