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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성시간 청원기도
우리가 주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를 뽑아 세우셨다고 말씀하신 주 예수님, 여기 당신의 깊은 평화 속에 함께 하는 이들을 축복하소서.
지극히 거룩하신 주 예수님! 저희 마음을 열어 주시어, 당신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희 영혼을 치유해 주시고, 당신 말씀을 온전히 받아 들이게 하소서.
치유자이신 주 예수님! 저희는 고통을 피하려고만 하다보니, 몸과 마음은 점점 소진되고, 지독한 외로움과 고독감에 시달립니다. 우리 영혼의 밑바닥에서 벌거벗은 지금,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당신을 참으로 만나게 하소서. 그곳에서는 그 어떤 적도 우리를 위협하지 못하고, 우리는 온전하고 깨끗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사랑자체이신 주 예수님!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것 같아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지치지 않고 항구히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으로 투쟁하며 기도하게 하소서. 기도 안에서 당신을 체험하게 하소서.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내면의 공간에서는 그 어떤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을 믿습니다.
고통의 심연에서도, 나락으로 떨어지는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 예수님! 당신의 손길이 저희를 보살피고 계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또 그 무엇도 우리를 공격할 수 없고, 영향을 끼칠 수 없는 당신이 머무시는 내밀한 공간이 우리 안에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 예수님, 저희가 날마다 서로 격려하고, 굳건히 서서 다시는 죄의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않게 하소서.
자비로우신 주 예수님! 당신께 신뢰의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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