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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와 환경의 차이가 각자의 생각과 사고와 가치관을 만듭니다. 역사와 문화와 환경이 나를 형성하여 길들입니다. 그렇게 형성된 생각과 사고와 가치관이 그대로 내 틀이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 틀대로 살아갈려는 성향이 강해집니다. 그것이 나에게 편하고 쉽기 때문에 고치려는 의지 없이 살아갑니다. 이 생각의 틀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결정하게 하며, 자신만의 시스템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 평가하면서 강화됩니다. 때문에 종종 고정 관념이나 고집으로 굳어져 다른 사람과 갈등을 일으킵니다. 내 틀이 강해지면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알 수 없다. 전체를 놓치고 부분만 보며, 자신의 결점도 보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결점은 쉽게 평가하면서도, 누군가 내 결점을 비판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결국 남의 눈의 티는 보면서,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게 되어 스스로 참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된다. 결국 내 틀을 정화하지 못하면, 내 틀만 옳고 다른 이의 틀이 틀리다고 생각하여 모든 것을 자기 생각이나 뜻대로 조절하고 싶어한다. 자기와 견해가 다른 이를 쉽게 무시하거나 어리석게 취급하고 때때로 화를 냅니다. 내 틀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내 생각의 틀을 내려놓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렇다. 내 생각을 정화하면, 모든 것을 하느님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겨난다. 하느님의 뜻을 제대로 알아듣게 된다.
우리 마음의 병과 불행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그것은 외부에서 오지 않습니다.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내가 병이라 보기 때문에 병이고,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때문에 불행합니다. 진짜 병은 그것이 병인지 모르고 어디에서 오는지 모른다는 데 있습니다. 무엇이 행복이고 불행인가요? '내가 만들어 놓고 만든대로 되면 행복이요, 그렇지 않으면 불행' 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않는한, 병은 계속 생길 것이고 불행하게 살 것입니다. 마음의 병이나 불행은 다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은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내 생각대로의 믿음' 일 때가 많습니다. 어느 관점에서 보고 듣느냐에 따라 인식하는 것이 완전히 달라지며, 자신의 마음 상태에 따라 사물을 다르게 보고, 다르게 느끼기도 합니다. 불교에서는 '일체유심조' 라고 합니다.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렸습니다. 우리 육체는 마음과 정신의 지배 아래 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기에, 우리가 긍정적으로 마음 먹을 때 극복할 수 있습니다. 내가 슬프면 모든 것이 슬프게 보이고, 즐거우면 모든 것이 즐겁게 보입니다. 사물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슬프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의 상태를 바로 세우지 않는한 우리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고통도 마찬가지이다. 고통을 받을 때 누구는 좌절하고, 누구는 극복한다. 할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것도 이유가 되지 않는데, 하지 않을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이유가 되는 것도 비슷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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