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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부모는 활이고 자식은 화살
작성자 : 공원표야고보 조회 : 38           2022-08-06 15:31:23
부모는 활이고 자식은 화살이다


  부모는 활이고 자식은 화살이라고 했습니다. 화살이 과녁에 명중하기 위해서는 활의 정확도가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안정된 자세에서 정확한 방향을 향해 화살을 힘껏 쏘았다 하더라도 그 순간 활이 흔들리면 화살이 제대로 날아갈 리 없습니다. 부모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활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의 삶의 태도는 곧 자식의 삶의 태도를 결정짓습니다.


  화살인 자녀에게 부모라는 활로서의 바른 자세를 보여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부모가 잘못 만들어진 활이라면 자녀 또한 잘못 날아가는 화살이 될게 뻔합니다. 이미 잘못 날아간 화살을 활은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부모로서의 활의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면 화살로서의 자녀도 어쩌면 바람직하지 않은 삶의 방향으로 날아가버릴지도 모릅니다.


  화살이 멀리 날아가려면 활의 몸이 많이 휘어져야 합니다. 가장 멀리 날아간 화살은 등이 가장 많이 휜 활에 의해 날아간 화살입니다. 부모라는 활이 자식이라는 화살을, 성공이라는 인생의 하늘 속으로 멀리 날려 보내려면 부모의 몸과 마음 또한 크게 휘어져야 합니다. 휘어지면서 아무리 힘이 들어도 그 고통을 견뎌내야 합니다.


  실제로 늙은 부모의 육체는 등이 활처럼 굽어집니다. 그동안 화살인 자식을 위해 끊임없이 노동을 하며 활의 역할을 다해왔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활처럼 깊게 휘어지는 삶을 살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자식도 그만 자기 자식의 활이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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