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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성시간 청원기도
주 예수님! 당신의 깊은 평화 속에 함께 하는 저희를 위하여 보이지 않는 보화를 마련하셨으니, 저희에게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시어, 언제나 어디서나 주님을 오롯이 사랑하여, 약속하신 참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조용하고 부드러운 소리 가운데 당신을 드러내시는 주님! 우리 마음에 풍랑이 심하고 분노의 불길이 크게 솟구칠 때는 당신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 마음이 지진처럼 갈라지고 어둠에 휩싸일 때 우리는 자기 자신의 허탈함 밖에는 아무것도 만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인내로이 참고 견디면 하느님 당신의 부드러운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실패해서 고생할 때나 시련으로 몸부림칠 때 하느님 당신이 우리를 찾아오시는 발자국 소리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예수님, 사랑이신 당신을 사랑하려고 당신 앞에 왔나이다.
예수님, 영원하고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이신 당신을 흠숭하나이다.
예수님, 영원한 사랑으로 저희를 먼저 사랑해 주신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예수님, 당신 사랑으로 여기 저와 함께 계시니 당신을 믿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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