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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겪는 고난이 크면 클수록 우리와 함께하시며 도와주시는 주님이 계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동시에 모든 것은 결국 다 지나가는 것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존재가 아니요, 주님이 마련해 놓은 천국본향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일 뿐입니다.
"소낙비와 천둥 번개도 사흘을 넘기지 못한다. 하물며 인간의 일임에야." (도덕경)
모든 것은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끝이 보이지 않는 고난이 당신을 짓누를 때면 그래서 당신이 기도할 힘조차 없을 정도로 지쳐 버렸을 때 이 한가지 진실만이 당신을 벗어나게 해주고 지친 당신의 일상을 홀가분하게 만들어 주리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를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 갈 때면 세속 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정직한 노동이 그대에게 명성과 영광을 가져오고, 온 세상의 숭고한 영혼들이 그대에게 미소 지을 때, 생의 가장 길고 위대한 이야기도 지상에서 찰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기억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16,33)
"우히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도 남습니다." (로마8 37)
"인간만사 새옹지마"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와 일맥상통한 말입니다.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도 "모든 것은 지나가리라."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힘든 순간도 결국 지나갑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우리가 진정 하느님을 소유할 수 있다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불안하게 하거나 놀라게 할 수 업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사라지지만 하느님은 영원하십니다.
하느님은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 주시는 분입니다. 하느님을 소유한다는 말이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분은 공기와도 같습니다.
들이쉬고 내 쉬는 공기처럼 손을 내밀기만 하면 우리는 그분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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