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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피정을 몇 번이고 떠나고 싶었지만 가지를 못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가볍게 떠나던 피정을 하지 못하면서 이끌어 주시는 그 분의 뜻은
아주 작은곳에 알지도 못하는 곳에서 저를 피정을 시키고 계셨습니다,
우리 부부는 밥상 앞에서 입씨름을 자주 했습니다.
밥상을 가져오면 " 많아 , 덜어 " 를 반복하다가 " 당신이 먹을 만큼 담아와 " 하기도 했지요
얼마전 부터 소주를 끊으면서 막걸리를 1주일에 두번 정도 먹길래 어느 날 부터 밥 공기에
밥을 조금씩 더 담아주기 시작 하였는데 밥과 국 한 그릇을 다 먹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밥 공기의 밥은 조금씩 조금식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이 추위에도 얼굴이 뽀시시 합니다.
저는 밥 공기에 밥을 담을적마다 혼자 자꾸 피시시 웃음이 나옵니다. 그러나 내색은 하지 않습니다.
투정부리는 이이처럼 비칠까봐요 지금도 비쳐 있거든요
올 대림절에 그 의미를 기다림의 단어! 그냥 묵묵히 기다림속에 어둠은 지나가고
밝은 햇살의 은총은 떠 오르며 언제나 기다림의 은총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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