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4일 저녁밥을 먹고 나서 산양 어미들의 엉덩이를 보니 피범벅이 되어 있어서 산양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산양 새끼 6마리가 있었는데 1마리는 죽어있었습니다. 길산 삼촌이 걸레를 가져와서 산양 새끼들을 닦아주었습니다. 저는 새끼들한테 이불을 덮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볏짚도 많이 깔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산양 새끼와 같이 사진도 찍었습니다. 산양 새끼들이 저의 옷을 씹기도 하였습니다. 산양들이 정말 정말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산양 새끼를 낳아 준 어미들에게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산위의 마을 김지서 소피아였습니다.
*이 글은 예수살이공동체 소식지에 올릴 '산위의마을 소식'으로 아이들이 적은 글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