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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황윤엽 안토니오 교환학생으로 산위의 마을에 갔다온 경험과소감(황윤엽작성)
작성자 : 정미란 조회 : 906           2019-10-13 13:53:47

산위 마을에 갔다오고 나서 많은 것을 느꼈다.

처음으로 산위의 마을에 갔을 때는 조금 어색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산위의 마을에 두 번째로 가는 거라서 선생님들과 신부님, 이모님들을 잘 알았다. 지내고 있는 기와집에서 놀다보니 벌써 밤이 되었다. 매일밤에는 묵주기도, 일과기도를 했다. 처음에는 지루했지만 하다보니 점점 적응이 되었다. 기도는 노는거나 공부하는게 아니라 주님께 감정과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기도가 끝나고 기와집에 함께 지내는 길산 삼촌이 기타를 가르쳐주셨다. 이제는 기타코드 A,E,D를 칠 수 있게 되었다. 삼촌이 가르쳐 주시니까 예전에 배웠던 바이올린과 지금 배우고 있는 첼로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다음날 기와집에서 같이 지내는 경준이라는 애와 예전부터 친했던 친구 김다예와 김다예 동생 대철이와 산위의 마을 닭장에서 키울 병아리를 데리러 영주에 갔다. 갈 때나 올 때에는 1~2시간 걸리는데 갈 때는 애들이랑 떠들면서 신나게 갔는데 돌아올 때는 다들 졸려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자고 있었다. 산위의 마을에 도착하고 나서 닭장 안에 있는 병아리집에 병아리를 풀어 주었다. 병아리는 귀여웠지만 만지면 쪼을까봐 안만졌다. 하지만 문제는 병아리가 아니라 닭들이었다. 닭들이 쪼을까봐 무섭고 신부님께서 옛날에 수탉에게 쪼여서 피가 철철 났다고 하셔서 닭들이 더 무서워졌다. 아직도 닭들이 무섭지만 예전보다는 나아졌다. ‘~’ 병아리를 생각하면 아직도 냄새가 기억이 난다.

셋째날 아침에는 매일 드리는 미사를 드리고 우편발송 작업을 하였다. 스티커를 붙이고 편지를 넣고 풀칠을 해서 닫는 일이었다. 처음으로 발송작업을 하니까 직업인이 된 기분이었다. 중간에 경준이가 손이 다쳐서 멈추니까 조금 느려졌다. 그런데 너무 배가 고파서 최선을 다해서 끝내고 밥을 먹으니까 속이 후련하였다.

넷째날에는 학교에서 체험학습으로 에버랜드에 간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교환학생이여서 체험학습을 못가고 신부님들과 삼촌들과 면민 체육대회에 갔다. 그 곳에서 경기는 못했지만 당첨번호가 있었다. 당첨번호가 뭐냐하면 팔찌에 번호가 적혀있고 그 번호가 당첨되면 상품을 얻는다. 대철이가 당첨되었지만 안나간다고 해서 상품을 못 받았다. 그래도 삼촌이랑 야구와 축구를 해서 신났다. 체험학습에 못갔다고 해도 삼촌과 놀아서 흥미로웠다. 체육대회가 끝나고 산위의 마을에 와보니 김다예가 에버랜드에 다녀와서는 에버랜드에 같이 못간 내가 불쌍하다며 에버랜드에서 선물을 사가지고 왔다. 김다예가 나를 그렇게 생각해줄줄 몰랐는데 정말 고마웠다.

다섯째날에는 학교에서 영어캠프를 갔다. 나는 영어를 고등학교것을 배워서 영어를 잘 한다. 그래서 자신감이 많았다. 영어캠프할 때 1,2교시는 남자선생님이, 3,4교시는 여자선생님이 가르치셨다. 남자선생님은 방향에 대해서 웃기게 가르치셨다. 여자 선생님은 휴일에 대해서 흥미롭게 가르쳐주셨다. 영어캠프를 다시 갈 수 있다면 한번 더 가고싶다.

마지말 날! 기념으로 목공 수업을 했다. 우리가 책장 모양을 설계해서 그것을 만들었다. 나는 목공을 좋아해서 아주 취향저격이었다. 힘들게 책장 모양을 만들고 나니 생각보다 잘 만들었다. 책장을 다 만들고 나서 짐을 싸고 집으로 가야했다. 삼촌들, 이모들, 신부님께 인사하고 나서 떠나니 좀 아쉬웠다. 그래도 6일을 산위의 마을에서 잘 지내고 나니 6일이 하루 같았다. 산위의 마을 짱!! 병아리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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