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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초등 1학년 교육과정 미국 교육현장에서 초등 1학년생이 배우는 교과목은 딱 2과목이다. phonix과 math, 즉 단어와 산수이다. 물론 과학이나 사회 같은 과목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시작한다. [산수] 초등 1년 동안 산수는 더하기 뺴기, 딱 두 가지만 배운다. 유치원 과정이고 말할 수 있는 kinder garden 에서는 1에서 100까지의 숫자 세기 공부다. [단어: 개념] 간단한 단어를 하루 열개 정도 제시한다. 학교나 개인마다 약간씩 차이나지만 그림책을 보고 쓰는 것이 거의 전부다. 1) 중요한 것은 책을 읽고 오게 하는 것이다. 처음엔 그냥 읽고 오라한다. 그리고 읽은 책이 재미있었는가? 없었는가? 답한다. 2) 다음에는 독후감을 쓴다. 즉 책의 주제가 뭔가, 메인 스토리가 뭔지, 소감은 뭔지. 초등 1학년 학생이 하루에 책 한권을 읽고 이해한다는 것이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책을 읽지 않으면 완전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교육방식은 한국의 대학원 수업방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1권의 책을 일고 토론하고 대화하는 방식이다.... [과학] 고학년이 되면 과학을 한다. 좋아하는 동물하나를 찾아라. 그 다음 그 동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게 한다. 즉 어디 사냐? 발은 몇 개냐? 뭘 먹느냐? 잠은 언제 자냐? 이런 식으로 자세히 알지 못하면 절대 안 되는 기초에 충실한 교육이다. 여러 가지 과목보다 개 한 마리를 봐도 그냥 보아 넘기지 않고 살피게 하는 교육이 미국 교육 방식이다. 미국 교육은 혼자서 생각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다.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고 모든 것을 스스로 찾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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