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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한경준 농촌유학 체험기
작성자 : 공원표야고보 조회 : 712           2022-09-03 05:48:46
산 위의 마을 농촌 유학센터 한경준(초6)

  안녕하세요!

  저는 산 위의 마을에서 3년째 생활하고 있는 한경준입니다.

여기 오게 된 것은 성당 친구가 가자고 했었고, 엄마가 홍보영상을 보고 산 위의 마을에 가보라고 권유해서입니다. 3년 전에 여름방학 캠프를 참여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6학년까지 있기로 했습니다.

  농촌 유학을 하면서 경험한 것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중에 새벽 미사를 참여하면서 졸았던 기억, 단양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탔던 경험 그리고 친구들과 어른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했던 기억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가장 힘들었던 일은 매일 새벽 미사를 할 때 복사를 섰던 일입니다. 또 무더운 여름에 40분 걸어서 학교 가는 일은 참 힘들었습니다. 핸드폰 사용을 많이 할 수 없는 일도 힘든 일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함께 지내는 친구와 동생 그리고 형, 누나와 사이좋게 지내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농촌 유학의 장점은 바른 마음가짐과 체력을 기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쿨렐레와 소금 연주를 배울 수 있었던 것도 장점입니다. 매일 학교를 걸어서 다녀서 체력이 길러졌습니다. 또 함께 사는 삼촌, 이모들이 꾸준히 가르쳐주셔서 예의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소백산 산골 깨끗한 자연에서 살다 보니 마음이 깨끗해져서 바른 마음가짐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의 담임선생님께서 너무 좋으셔서 학교에 가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학교에서 먹는 점심도 사실 너무 맛있습니다. 산 위의 마을 식당에서 먹는 밥도 맛있지만 학교 급식은 정말 맛있답니다.

  저는 책 읽는 것을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별명이 책벌레입니다. 농촌 유학센터에는 읽을 책들이 아주 많아서 행복합니다. 또 가끔 단양 다누리 도서관에 가서 새로운 책을 읽습니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에는 목욕탕에 함께 가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목욕탕이 있어 친구들과 함께 목욕탕에서 노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작년에는 유학센터에서 여행을 많이 갔습니다. 지역탐방으로 영주, 제천, 영월 지역을 여행했고, 세종수목원도 다녀왔습니다. 가을에는 배를 타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너무나도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도 1월과 8월에 제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에는 체험할 곳이 많았습니다. 유학센터는 소백산에 있어서 늘 산과 강을 볼 수 있는데, 제주에서는 바다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산 위의 마을 유학센터에서는 소, 염소, 산양, 닭, 개 등 동물들에게 밥을 줍니다. 처음에는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매일 하다 보니 친해졌습니다. 또 매일 달걀을 걷습니다. 그래도 비가 오는 날은 하기가 싫을 때도 있습니다. 새끼들이 태어나는 것을 볼 때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새끼들을 안을 때는 너무 귀엽고 재미있습니다.

  산 위의 마을 농촌 유학센터는 소백산 중턱에 있어서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특히 식당 앞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아주 아름다울 때가 많습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산 위의 마을에는 저보다 어린 동생도 있고 누나도 있고 삼촌과 이모 그리고 할아버지 신부님도 계셔서 예절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매일 걸어서 학교에 가는 것이 힘들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는 것도 힘듭니다. 동물들 돌보는 것도 하기 싫을 때도 많습니다. 핸드폰을 많이 쓰고 싶고, TV를 보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내가 왜 여기 왔지?”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제가 여기에서 생활한 지가 3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곧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됩니다. 저는 중학교도 여기에서 다니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엄마와 저는 중학교 진학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사실 저는 서울에서 중학교에 다니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학생 수가 적은 단양 소백산 중학교가 저에게는 여러 가지로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아마도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농촌 유학을 계속할 것 같습니다. 산 위의 마을에서 보낸 시간은 저에게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 같습니다. 어머니와 형들, 그리고 할머니와 이모, 삼촌 등 서울의 가족들 모두 산 위의 마을을 좋아하고 자주 오는 편입니다. 이제 산 위의 마을 농촌 유학센터는 우리 가족에게는 시골집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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