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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탄현복사단캠프 둘째날
작성자 : 공원표야고보 조회 : 1023           2019-08-06 11:40:34
8월 6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강하다."(잠언 16,32)

  이 말은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게 전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라는 얘기 아니겠어요? 그것은 총칼을 든 '군대'보다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 '마음'이 더 힘센 상대이기 때문입니다.

  2003년에 바그다그가 무너지고 후세인 동상이 허물어졌습니다. 이라크 군대와 미국 군대가 전쟁을 하는데 미국 군대가 이겼습니다. 이기면 좋고 지면 싫지요? 그래서 누구든지 싸울 때는 이기고 싶어하는데, 이기려면 강해야 합니다. 그런데 진짜 강한 사람은 남을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라고 솔로몬 임금이 말합니다.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강하다."

  자기 마음을 다스린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어째서 마음을 다스리는 자가 성을 빼앗는 바보다 강하다고 했을까요?

  성을 빼앗는다는 말은 2003년 미국이 이라크군을 물리치고, 바그다그를 빼앗은 것처럼 전쟁을 해서 상대방을 이긴다는 말입니다. 전쟁에서는 강한 군대가 이기게 마련이지요. 그런데 전쟁에서 이긴 사람보다 더 힘센 사람은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입니다.

  결국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게 전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라는 얘기 아니겠어요? 총칼을 든 군대보다도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 마음이 더 힘센 상대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에서 나왔다."(히브11,3)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라이트 형제에게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기에 비행기가 생겨난 것 아니겠어요?
  우리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모든 것들이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는 마음에서 나오는 겁니다. 말하자면, 마음은 만물을 낳는 어머니라고 하겠습니다.

  자식과 어머니 중에 누가 먼저입니까?
  자식이 먼저이고, 어머니가 나중입니까? 반대이죠? 어머니가 먼저 있고 그 뒤에 자식이 있는 거지요? 어머니가 자식보다 힘이 더 세다는 말입니다

성을 빼앗는 것이 송아지를 이기는 것과 같다면,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어미소를 이기는 것과 같습니다. 어느 쪽이 힘들까요? 어미소와 송아지 둘 가운데 누가 힘이 셀까요? 말할 것도 없이, 어미 소를 이긴 사람이 더 힘이 센 사람이지요?

  전쟁에서 적군을 이기는 사람보다 자기 마음을 이기는 사람이 더 힘센 사람이에요. 왜냐하면, 전쟁이란 결국 사람의 마음이라는 '어미 소'가 낳은 '송아지'이기 때문입니다.

  천국의 아이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내 마음이지만 내 마음대로 안 될 때가 많지요? 그건 아직 자기 마음을 다스릴 만한 힘이 없어서랍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세상을 이겼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었던 것은, 죽음이라는 쓴 잔을 피하여 어떻게든 살고 싶어하는 당신 마음을 굴복시키고, 하느님 아버지 뜻에 따르도록 먼저 그 마음을 다스렸기 때문입니다.

  어미소를 이긴 사람에게는 송아지를 이기는 것 쯤은 말 그대로 누워서 식은 죽 먹기 아니겠어요.

  자, 그러면 어떻게 자기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요? 우리는 자기 마음을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합니다. 내 마음이라고 하지만 내가 만든 물건처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은 내가 만든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마음을 지으신 하느님께 마음을 내어 맡길 때, 비로소 우리 마음은 제대로 다스려 질 수 있는 것이빈다.

  가장 힘든 것이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지요? 어린왕자에 나오는 말 중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또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만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

  내 마음대로 안 되는 마음을 다스릴 때 하느님의 도움을 청해 보세요. 그러면 덜 힘들겁니다. 마음은 만물을 낳는 것이니, 마음을 통해 좋은 것들이 생겨날 수 있도록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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