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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사랑은 두랴움을 몰아낸다
작성자 : 공원표야고보 조회 : 39           2022-08-06 15:27:28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낸다."

  우리는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살아있으니까 움직이는 거에요. 사람이 움직인다는 것은 그 몸으로 무엇을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몸을 움직여 무엇을 할 때에는 그보다 먼저 마음이 움직이게 되어 있는데, 이때 움직이는 마음을 동기라고 합니다.

  동기의 뜻은 '움직임의 실마리' 입니다. 사람이 무엇을 하건 거기에는 동기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동기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행동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볼께요.
  낯선 사람이 마을에 나타났어요. 날이 저물어 어둑어둑해졌는데도 돌아가지 않고 어슬렁거립니다.
  일본이네 가족에서는 아버지가 식구들에게 말했습니다. "수상한 사람이 나타났으니 오늘 밤에는 문단속을 잘 해야겠다." 그래서 식구들은 문을 단단히 잠그고 창문도 걸어 잠급니다. 그런데 한국이네 가족에서는 엄마가 이렇게 말합니다. "웬 사람이 날이 저물었는데도 돌아가지 않고 서성거리는구나. 잘 곳이 없나 보다. 우리 집에 빈 방이 있으니 재워 보내자."

  똑같은 상황인데 일본이네와 한국이네는 서로 다르게 움직입니다. 일본이네는 낯선 사람을 보고 두려움이 생각났습니다. 한구이네는 낯선 사람을 보고 두려운 마음보다는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천국의 아이들!
  왜 이렇게 서로 다른 마음이 들었을까요?
  왜 같은 사람을 보고 한 사람은 두려운 마음이 들고 한 사람은 불쌍한 마음이 들었을까요?

  하루가 낮과 밤으로 나뉘듯이, 사람의 동기는 사랑과 두려움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사람의 모든 행위가 사랑 아니면 두려움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는 책이 있습니다.

  요한1서 4,18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두려움은 징벌을 생각할 때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려움을 품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다는 말은, 빛에 어두움이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사랑은 두려움과 함께 나란히 있을 수는 없어요. 빛이 있는 곳에 어둠이 있을 수 없고, 어디가 어둡다면 빛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자기를 열어놓게 하고, 두려움은 자기를 닫아 놓게 합니다. 일본이네는 두려움 때문에 문을 걸어 잠그고, 한국이네는 사랑 때문에 문을 활짝 엽니다.

  요한 사도는 우리에게 비결을 가르쳐 줍니다.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하고 두려움은 사랑을 이기지 못합니다.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불을 켜거나 문을 열어서 빛이 들어오게 하면 밝아지지요? 우리 속에 있는 두려움을 몰아내는 것은 사랑이신 하느님을 모시는 길 밖에 없습니다.

  우리 속에 하느님을 모셔서 그분이 우리를 가득채운다면, 우리도 성인들처럼 아무것도 겁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하느님, 저를 하느님께 드리오니 받아주시고 사랑으로 제 마음 속을 가득 채워 주셔서 환한 대낮처럼 살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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